토론토, '류현진 닮은꼴' TEX 마이너 관심..원투펀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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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텍사스 레인저스 좌완 투수 마이크 마이너(33)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또 한 명의 선발투수를 영입할지 주목된다.
미국 텍사스 '댈러스모닝뉴스' 에반 그랜트 기자는 31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가 텍사스 좌완 마이너에게 관심을 갖고 있으며 협상에 적극적이라고 전했다.
토론토는 네이트 피어슨, 트렌트 손튼(이상 팔꿈치), 맷 슈메이커(어깨) 등 3명의 투수들이 한꺼번에 부상으로 이탈하며 선발 로테이션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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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텍사스 레인저스 좌완 투수 마이크 마이너(33)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또 한 명의 선발투수를 영입할지 주목된다.
미국 텍사스 ‘댈러스모닝뉴스’ 에반 그랜트 기자는 31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가 텍사스 좌완 마이너에게 관심을 갖고 있으며 협상에 적극적이라고 전했다. 마이너는 텍사스와 3년 계약의 첫 2년은 10개팀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지만 올해는 이 조항이 없어 트레이드에 걸림돌이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좌완 마이너는 류현진과 같은 1987년생 좌완 투수로 공통점이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5월 류현진과 같은 시기에 같은 어깨 관절와순 수술을 받아 2년간 빅리그 공백이 있었다. 투수에게 치명적인 어깨 수술이었지만 류현진처럼 보란듯 부활했다. 2017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반등 계기를 마련했고, 2018년 텍사스로 이적한 뒤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해 32경기에서 208⅓이닝을 던지며 14승10패 평균자책점 3.59 탈삼진 200개를 기록, 첫 올스타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8위에 올랐다. 올해는 7경기에서 승리 없이 5패만 안으며 평균자책점 5.60으로 부진하다. 하지만 35⅓이닝을 소화하며 삼진 35개를 잡았다.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을 소화하며 회복세에 있다.
토론토는 네이트 피어슨, 트렌트 손튼(이상 팔꿈치), 맷 슈메이커(어깨) 등 3명의 투수들이 한꺼번에 부상으로 이탈하며 선발 로테이션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트레이드로 타이후안 워커를 데려와 급한 불을 껐지만, 에이스 류현진을 제외하면 믿음직한 선발이 없다. 태너 로어크, 체이스 앤더슨은 5이닝이 한계다.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며 포스트시즌에 다가선 토론토의 추가 선발투수 영입 대상에 마이너가 걸렸다. 순위 싸움에서 멀어진 텍사스는 시즌 후 FA가 되는 마이너뿐만 아니라 에이스 랜스 린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다. 토론토는 린에게도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캐나다 ‘스포츠넷’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는 토론토의 젊은 포수들에게 매력을 느끼고 있다. 토론토는 만 25세 동갑내기 포수 대니 잰슨와 리즈 맥과이어가 안방을 분담하는 중이다. 대체 훈련장에서 경험 많은 백업 포수 케일럽 조셉이 대기 중이라 토론토가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주목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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