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지도자들, 극우 시위대 의사당 진입 시도 규탄

김도균 기자 2020. 8. 31.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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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인스타그램에 "의회 앞의 독일제국 깃발과 우파 극단주의자의 도발은 우리 민주주의 심장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공격"이라면서 "우리는 이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백 명의 시위대가 의회 건물 입구로 이어지는 계단으로 오르려 경찰 경계선을 뚫고 들어갔고, 이 과정에서 경찰은 최루액까지 뿌리며 겨우 진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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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관련 제한 조치에 항의 시위하는 집회 참가자들

독일 지도자들이 코로나19 관련 제한 조치에 반발해 열린 대규모 집회 참가자 일부가 연방 의회 건물 진입을 시도한 것에 대해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인스타그램에 "의회 앞의 독일제국 깃발과 우파 극단주의자의 도발은 우리 민주주의 심장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공격"이라면서 "우리는 이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 베를린에서는 3만 8천 명 정도의 시위대가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제한 조치에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백 명의 시위대가 의회 건물 입구로 이어지는 계단으로 오르려 경찰 경계선을 뚫고 들어갔고, 이 과정에서 경찰은 최루액까지 뿌리며 겨우 진압했습니다.

AP 통신은 극우 극단주의자들이 경찰에 돌과 병을 던지며 의회 건물로 들어가려 했다고도 보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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