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벌라이프, 중국에 뇌물 살포 인정..1천억 원대 벌금 납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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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판매회사 허벌라이프가 미국 정부에 1억2천300만달러, 우리 돈 약 1천 455억 원을 납부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불법 자금을 여비나 오락 비용 등으로 처리하면서 허벌라이프는 지난 2016년 중국에서 8억 6천만 달러, 우리 돈 약 1조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허벌라이프가 납부하기로 한 1억 2천3백만 달러는 이 가운데 5천570만 달러가 벌금이고, 6천720만 달러는 불법수익 환수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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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판매회사 허벌라이프가 미국 정부에 1억2천300만달러, 우리 돈 약 1천 455억 원을 납부하기로 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해외부패방지법'(FCPA) 위반 혐의를 받는 허벌라이프가 기소유예 조건으로 해당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허벌라이프는 지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중국에서의 직접 판해 허가를 얻기 위해 정부 관계자들에게 조직적인 뇌물을 살포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허벌라이프는 또 중국 현지에서의 법률 위반 여부를 조사하던 공무원들에게도 뇌물을 주고, 부정적인 보도를 막으려 중국 언론에도 불법 자금을 뿌린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불법 자금을 여비나 오락 비용 등으로 처리하면서 허벌라이프는 지난 2016년 중국에서 8억 6천만 달러, 우리 돈 약 1조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허벌라이프가 납부하기로 한 1억 2천3백만 달러는 이 가운데 5천570만 달러가 벌금이고, 6천720만 달러는 불법수익 환수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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