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 쿠바와 수교 60주년 기념하며 "불패의 친선관계"

북한 외무성이 쿠바와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친선관계를 추켜세웠습니다.

외무성은 오늘(30일) 홈페이지에 '불패의 친선단결'이라는 제목의 공식 입장을 게시해 양국의 친선 관계를 "어떤 힘으로도 깨뜨릴 수 없는 불패의 친선관계"라고 표현했습니다.

송세일 외무성 아프리카·아랍·라틴아메리카 국장은 "지난 60년간 두 나라는 다방면적인 접촉과 활발한 호상래왕을 통해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조를 훌륭히 실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31년간 쿠바를 통치한 피델 카스트로가 1986년 평양을 방문한 것과 미겔 디아스카넬 대통령이 2018년 평양을 찾아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사실도 언급했습니다.

이어 "사회주의 원칙에 기초한 친선의 바통을 대를 이어 변함없이 계승해나가는 것은 우리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과 쿠바는 1960년 8월 29일 수교 이후 사회주의 우방으로서 긴밀하게 교류해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임상범 기자doongl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