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막달 할머니 별세..생존자 16명

유영규 기자 2020. 8. 3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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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막달(97) 할머니가 지난 29일 부산에서 별세했다고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밝혔습니다.

해방 후 부산으로 귀국한 이 할머니는 2005년 정부에 피해자로 정식 신고했으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수요시위에 참가하고 외국에서 자신의 피해를 증언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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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막달(97) 할머니가 지난 29일 부산에서 별세했다고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밝혔습니다.

이막달 할머니는 1923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17살이던 1940년 "좋은 곳에 취직시켜 주겠다"며 동행을 강요하는 일본인 2명을 따라갔다가 대만의 위안소에서 일본군 성노예가 돼 피해를 당했습니다.

해방 후 부산으로 귀국한 이 할머니는 2005년 정부에 피해자로 정식 신고했으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수요시위에 참가하고 외국에서 자신의 피해를 증언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빈소 등 자세한 정보는 할머니와 유족 뜻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고 정의연은 밝혔습니다.

이로써 한국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16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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