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최고 주식부자, 10대 남매..평가액 70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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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9세 미만 미성년자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액을 보유한 최고 '주식 부자'는 각각 700억 원대 주식을 가진 10대 남매로 조사됐습니다.
최연소 주주는 500억 원대 주식을 가진 7살 어린이였고, 50억 원 이상 주식을 가진 미성년자도 20여 명에 달했습니다.
100억 원 이상 주식을 보유한 미성년자는 14명, 50억 원 보유자는 21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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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9세 미만 미성년자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액을 보유한 최고 '주식 부자'는 각각 700억 원대 주식을 가진 10대 남매로 조사됐습니다.
최연소 주주는 500억 원대 주식을 가진 7살 어린이였고, 50억 원 이상 주식을 가진 미성년자도 20여 명에 달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27일 기준으로 가장 많은 국내 상장사 주식 평가액을 보유한 미성년자는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대표 자녀이었습니다.
이들은 16살과 14살로, 각각 아버지 회사 지분 8.5%, 평가액으로는 714억 원씩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7년 회사가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변경 상장할 당시 지분을 증여받았습니다.
2번째 미성년 주식 부호는 반도체 소재업체 회장 소녀로 현재 7살입니다.
이 손녀는 지난 6월, 아버지가 가진 회사 지분 2.41%를 상속받았는데, 평가액은 540억 원에 이릅니다.
이 손녀는 50억 원 이상 주식을 가진 미성년자 가운데서도 최연소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별세한 제약회사 회장 손자와 손녀 7명도 만 12세에서 17세인 미성년자인데, 각각 400억 원대 주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한 화장품 제조·판매업체 대표의 17세 친인척도 주식 270억 원을 보유하고 있었고, 대기업 에너지회사 대표의 16살 아들도 200억 원대 주식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 대표 아들은 5살 때부터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00억 원 이상 주식을 보유한 미성년자는 14명, 50억 원 보유자는 21명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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