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코로나19 위험국 출발 시 10일간 격리하기로..입국제한 강화

박하정 기자 2020. 8. 2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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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입국 제한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연방 정부는 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 위험 국가로 지정한 곳에서 출발한 항공편 여행객에 대해 비지정 국가를 경유하더라도 10일간의 격리를 의무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대로 위험국이 아닌 국가에서 출발했을 경우엔 위험국을 경유했더라도 환승 구역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면 격리 조치 없이 입국이 가능하다고 스위스 정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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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입국 제한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연방 정부는 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 위험 국가로 지정한 곳에서 출발한 항공편 여행객에 대해 비지정 국가를 경유하더라도 10일간의 격리를 의무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따르지 않으면 벌금을 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위험국에서 출발해도 그렇지 않은 국가를 경유했다면 입국 제한을 받지 않을 수 있었지만 이번 달 말부터 이런 우회입국을 막겠다는 겁니다.

반대로 위험국이 아닌 국가에서 출발했을 경우엔 위험국을 경유했더라도 환승 구역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면 격리 조치 없이 입국이 가능하다고 스위스 정부는 밝혔습니다.

스위스 시민권자나 거주자 등은 이번 조치의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코로나19 위험국 명단은 연방 공중보건청(FOPH)이 지속해서 갱신할 예정인데 한국은 현재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스위스는 최근 400명 가까이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는 등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전날 기준 4만 1천 346명, 누적 사망자는 1천 7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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