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고친 등번호' 즐라탄, 9번 아닌 11번으로 바꾸나

조용운 2020. 8. 2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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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AC밀란 잔류가 임박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가 등번호 교체를 암시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워밍업 중'이라는 글과 함께 밀란 등번호가 보이는 유니폼 사진을 게재했다. 두 가지를 유추할 수 있다. 밀란과 계속 함께한다는 것과 등번호가 달라진다는 것.

이브라히모비치는 현재 밀란과 계약 연장을 두고 협상이 한창이다. 현지 언론은 밀란과 이브라히모비치가 모든 사항에 합의해 공식발표만 남겨두고 있다고 전한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지난 시즌 후반기에 합류해 반년만 뛰고도 10골을 터뜨린 만큼 밀란이 모든 조건을 수용하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밀란과 1년 재계약을 하면서 700만 유로(약 98억원)의 연봉을 수령할 전망이다. 협상 초기 400만 유로(약 56억원)를 제시했던 밀란이 이브라히모비치가 원하는 바를 들어준 셈이다.

등번호 교체 가능성이 있다. 시즌 도중에 합류해 21번을 달고 뛴 이브라히모비치였는데 보다 핵심적인 번호를 받게될 전망이다. 현지 언론은 이브라히모비치가 9번을 배정받아 저주를 풀어주길 기대했다. 밀란은 지난 2012년 필리포 인자기가 현역에서 은퇴한 이후 9번의 흐름이 신통치 않다. 알레산드레 파투를 시작으로 알레산드로 마트리, 페르난도 토레스, 마티아 데스트로, 루이스 아드리아누, 지안루카 라파둘라, 안드레 실바, 곤살로 이과인, 크리스토프 피아텍까지 모두 부진했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는 과거 밀란에서 자신이 달았던 11번으로 돌아가길 희망했다. 그는 21번 유니폼의 숫자 2를 1로 덮어쓰면서 자신이 선택한 등번호에 대한 단서를 제공했다.

사진=이브라히모비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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