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당대회서 자신 찬양한 흑인 마약사범 '깜짝' 사면

김용철 기자 2020. 8. 2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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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자신을 위해 연설한 흑인 마약사범을 완전히 사면하고 복권해줘 대통령의 권한을 남용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앨리스 마리 존슨을 완전히 사면하는 '깜짝 행사'를 했습니다.

사면은 존슨이 전날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찬양하는 연설을 한 뒤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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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자신을 위해 연설한 흑인 마약사범을 완전히 사면하고 복권해줘 대통령의 권한을 남용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앨리스 마리 존슨을 완전히 사면하는 '깜짝 행사'를 했습니다.

흑인 여성인 존슨은 1996년 마약 운반과 돈세탁 등의 죄로 무기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2년간 복역을 마치고 형사사법개혁 운동가로 활동하는 존슨은 이번 완전사면으로 투표권과 배심원이 될 권리 등 제한됐던 일부 시민권을 회복했습니다.

사면은 존슨이 전날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찬양하는 연설을 한 뒤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존슨은 전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의 정의롭지 못한 사연을 들었을 때 나를 한 사람의 사람으로 여겨 동정심을 가지고 행동했다"면서 "신의 은총과 트럼프 대통령의 동정심 덕에 오늘 밤 여러분 앞에 서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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