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산방산온천 방문 이력 숨긴 확진 목사 부부에 '비상'

심우섭 기자 2020. 8. 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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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확진된 개신교 목사 부부가 역학 조사 대상 기간 이 온천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탄산온천에비상이 걸렸습니다.

제주자치도 방역 당국은 A씨 부부가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산방산탄산온천을 방문한 지난 23일 오후 2시 4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이 곳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도민과 관광객은 외출을 자제하고 관할 보건소에 문의 후 진단검사를 받도록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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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확진된 개신교 목사 부부가 역학 조사 대상 기간 이 온천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탄산온천에비상이 걸렸습니다.

확진된 목사 A씨와 부인 B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4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산방산탄산온천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제주자치도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이동 동선을 숨기거나 거짓으로 진술한 A씨 부부의 휴대전화 GPS를 추적해 온천 방문 이력을 확인했습니다.

온천 관계자에 따르면 23일 온천 이용객은 700여명이며, A씨 부부가 다녀간 시간대 온천 이용객은 300여명으로 파악됩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온천 이용객의 70%가량이 지역 주민이어서 지역 내 n차감염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제주자치도 방역 당국은 A씨 부부가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산방산탄산온천을 방문한 지난 23일 오후 2시 4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이 곳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도민과 관광객은 외출을 자제하고 관할 보건소에 문의 후 진단검사를 받도록 당부했습니다.

또 산방산탄산온천 방문객 대부분이 다른 지역 관광객임을 고려해 각 지자체에 공문을 발송해 코로나19 검사 지원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심우섭 기자shimm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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