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코로나 우려 속 대규모 무도회..마스크 없이 춤추기도

김아영 기자 2020. 8. 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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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절 경축 야외공연 '청춘들아 받들자 우리 당을'이 지난 28일 평양 4.25문화회관 광장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북한이 코로나19 방역 조치 속에서도 평양 한복판에서 대규모 무도회를 열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청년절이었던 어제(28일) 평양 4.25문화회관 광장에서 야외공연 '청춘들아 받들자 우리 당을'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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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절 경축 야외공연 '청춘들아 받들자 우리 당을'이 지난 28일 평양 4.25문화회관 광장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북한이 코로나19 방역 조치 속에서도 평양 한복판에서 대규모 무도회를 열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청년절이었던 어제(28일) 평양 4.25문화회관 광장에서 야외공연 '청춘들아 받들자 우리 당을'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공연에는 청년중앙예술선전대와 전국 예술인들, 시내 예술교육 부문 교원과 학생들이 대거 참가했습니다.

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객석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보이기도 했는데, 공연 직후 열린 무도회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춤을 추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무대 위 출연자들도 마스크를 착용하지는 않았습니다.

북한이 국경을 닫으며 코로나19 방역을 다시 죄는 상황과는 다소 결이 다른 것으로 보이는데, 노동신문은 오늘도 비상방역 조치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 당국이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쌓인 청년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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