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 온라인으로 새 대표 뽑는다

윤나라 기자 2020. 8. 2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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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년 임기를 마쳤습니다. 특유의 카리스마로 총선 압승을 이끌었지만 소통이 부족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민주당은 오늘(29일) 온라인으로 전당대회를 열고 새 대표를 뽑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32년 정치 인생에 마침표를 찍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퇴임 간담회는 기자들 없이 진행됐습니다.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능동감시 상태인 데다 국회도 폐쇄돼 기자들은 전화로 질문을 대신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2년 임기 동안 가장 잘한 일로 총선 압승을 꼽았습니다.

추미애 법무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간 갈등에 대한 질문에는 정상화 과정이라고 답했고, 차기 대권구도와 관련해선 정치는 생물이라며 새 후보가 나설 수도 있다는 말을 했습니다.

야당과 협치나 당내 소통에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소수자의 의견을 충분히 존중하고 반영하면서도 다수의 의견을 채택하는 것이 민주주의 원리기 때문에….]

이 대표 면전에서 종종 다른 목소리를 내 '소신파'로 불렸던 김해영 최고위원은,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진솔하게 말해야 했는데 민주당 지도부에서 그런 점이 부족했다"고, 임기 마지막 날까지 당에 고언을 남겼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 후보 가운데 새 당 대표를 뽑습니다.

오늘 전당대회는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에 준해서 현장 집합인원을 10명 이내로 하고, 당사에서 온라인 행사로 치러집니다.

윤나라 기자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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