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부터 17살까지 아이 39명 납치..미 아동 성매매 일당 검거

김혜민 기자 2020. 8. 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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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 산하 연방보안관실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와 메이컨에서 실종된 아동·청소년 등 39명을 찾아내고 이들을 납치한 아동 성매매·인신매매 일당 9명을 체포했다고 USA투데이 등이 보도했습니다.

연방보안관실은 성명에서 "미국에서는 49초마다 1명의 어린이가 납치되고 있다"며 "피해 아동들은 먼 나라에 있는 아이들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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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 성매매 조직 검거 작전에 나선 미 연방보안관실 직원

3살부터 17살까지 아이 39명을 마구잡이로 납치한 미국의 아동 성매매 조직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미국 법무부 산하 연방보안관실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와 메이컨에서 실종된 아동·청소년 등 39명을 찾아내고 이들을 납치한 아동 성매매·인신매매 일당 9명을 체포했다고 USA투데이 등이 보도했습니다.

연방보안관실에 따르면 구출된 아이들 가운데 15명은 아동 성매매 범죄의 희생양이 됐고, 일부 아이들은 범죄 조직의 감시 아래 2년 동안 감금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방보안관실은 검거한 조직 일당을 성매매, 납치, 마약·불법무기 소지 등 26건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습니다.

연방보안관실은 성명에서 "미국에서는 49초마다 1명의 어린이가 납치되고 있다"며 "피해 아동들은 먼 나라에 있는 아이들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보안관실은 현재 미국의 실종 아동은 42만1천 명이며, 이들 가운데 6분의 1이 성범죄의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폭스뉴스는 미 국무부 연례 인신매매 보고서를 인용해 2019년 미국에서 475명이 인신매매 범죄로 유죄를 선고받았고, 이들 중 454명이 성매매 범죄자였다고 전했습니다.

(사진=미 연방보안관실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김혜민 기자kh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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