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사이판에서 온 편지 "제주 삼다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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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전방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이판 정부 태스크포스팀에 제주삼다수를 기부해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이판 시장에게 감사편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데이비드 M. 아빠탄(David M. Apatang) 사이판 시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이판 시민과 방문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압박감이 심한 상황이었다"면서 "제주도개발공사가 기부한 삼다수가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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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전방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이판 정부 태스크포스팀에 제주삼다수를 기부해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이판 시장에게 감사편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데이비드 M. 아빠탄(David M. Apatang) 사이판 시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이판 시민과 방문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압박감이 심한 상황이었다”면서 “제주도개발공사가 기부한 삼다수가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개발공사의 지원과 헌신을 통해 사이판도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에도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3일 도개발공사는 사이판에 500㎖ 삼다수병 2만2400개를 긴급 지원했다. 사이판은 기부받은 삼다수를 지역 내 검역소와 경찰서, 소방서, 병원 등에 전달했다.
삼다수 전략 수출 지역 중 하나인 사이판은 현재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혀 관광객 유입이 끊기는 등 주요 수입원이 없는 상태다.
김정학 도개발공사 사장은 “14년 동안 삼다수를 통해 사이판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렇게 현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라며 “사이판도 빨리 위기를 극복하길 바라고, 앞으로 국민 브랜드 명성에 맞게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생수가 필요한 곳에 삼다수를 지원해 민간 외교에 앞장서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개발공사와 사이판 간 인연은 2007년 현지 수출을 계기로 시작됐다. 삼다수는 현재 사이판에서 호텔과 마트를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현지 유통업체가 가정에 배송도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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