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역 코로나19 확진자 소동.."자가격리 위반"

안희재 기자 2020. 8. 28. 15: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남 도심에서 코로나19 확진자라고 주장하는 70대 여성이 등장해 일대 시민들이 자리를 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오늘(28일) 낮 12시 20분쯤 "코로나19 환자가 지하철 2호선 역삼역 3번 출구에 있다"는 보건 당국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씨는 경찰 등에 붙잡히기 전까지 역 출구 앞에서 "내가 코로나 환자다"라고 소리쳐 근처를 지나던 직장인 등 시민들이 급히 몸을 피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 도심에서 코로나19 확진자라고 주장하는 70대 여성이 등장해 일대 시민들이 자리를 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오늘(28일) 낮 12시 20분쯤 "코로나19 환자가 지하철 2호선 역삼역 3번 출구에 있다"는 보건 당국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는 역삼역 근처에서 마스크를 쓴 채 심하게 기침하는 77살 A씨를 발견하고 동작구 자택으로 격리 조치했습니다.

A씨는 어제 진단검사를 받은 뒤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자가격리 수칙을 어긴 채 주변을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경찰 등에 붙잡히기 전까지 역 출구 앞에서 "내가 코로나 환자다"라고 소리쳐 근처를 지나던 직장인 등 시민들이 급히 몸을 피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역삼역 승강기와 화장실 등 방역을 마쳤다"며 "역내 CCTV 등을 확인해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