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메리칸 드림 구하자"..바이든 작심 비난

김정기 기자 2020. 8. 28. 14:4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 말리는 선거전 본격화

<앵커>

지난 24일부터 나흘 동안 진행된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끝났습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는 미국의 파괴자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한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가장 먼저 바이든 후보를 향해 '배신', '어리석은 실수'라는 강도 높은 표현을 동원해 맹비난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바이든은) 결국 우리 아이들과 가족, 국민들에게 큰 상처를 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대선이 '아메리칸 드림'을 구할지, 아니면 사회주의자의 어젠다가 미국의 소중한 운명을 파괴하도록 할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선거는 미국의 생활방식을 지켜낼지, 아니면 급진적 운동이 이를 완전히 해체하고 파괴하도록 할지 결정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그는 이어 자신의 모든 업적이 바이든 후보의 위협 때문에 위험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존 바이든은 코로나19 해결이 아니라 바이러스에 대한 항복과도 같습니다.]

그는 이어 "자신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재빨리 완전 고용과 소득 증가, 기록적인 번영으로 돌아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지난주 조 바이든 대선후보를 선출했습니다.

미국은 트럼프의 재선이냐, 바이든의 정권 탈환이냐를 놓고 오는 11월 3일 대선일까지 피 말리는 선거전 체제로 들어왔습니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