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발, 전국으로 퍼졌다..광주 'n차 감염' 비상

박찬범 기자 2020. 8. 2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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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코로나 신규 확진 371명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71명이 나왔습니다. 하루 만에 400명대 아래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전국 17개 시도에서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첫 소식,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371명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 12명을 뺀 359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서울 145명, 경기 112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에서만 284명이 나왔고, 나머지 전국 시도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400명대 아래로 떨어졌지만, 지난 14일부터 보름째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누적 확진자 수만 4천300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18일 한 자릿수였던 위·중증 환자 수는 58명까지 늘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어제 낮 기준 959명입니다.

사랑제일교회 집단 감염은 의료기관과 어린이집 등 전국 23곳으로 퍼져 나간 상태입니다.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도 273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광주광역시로 'n차 전파'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광주 성림 침례교회 교인이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금까지 교회 신도 등 최소 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32명이 나온 서울 구로 아파트 집단 감염은 아직 감염 경로가 불분명합니다.

한 아파트 같은 라인 5가구에서 확진자 8명이 나와 환기구를 통한 감염이 제기됐지만, 방역 당국이 환기구에서 검체를 채취해 조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다만 해당 아파트는 주민 수에 비해 엘리베이터가 적어 밀집도가 높은 편인데, 방역 당국은 엘리베이터 등을 통한 접촉 감염이 발생했는지 추가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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