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남중국해에서 사흘 연속 군사 행동..중국 강력 반발

김경희 기자 2020. 8. 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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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이 남중국해에서 군사 행동을 이어가며 날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에 따르면 미군 이지스 미사일 구축함인 머스틴함이 어제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 중국명 시사군도 인근 해역을 통과했습니다.

미군은 지난 25일과 26일 중국군이 실탄 훈련 중인 보하이만 인근 해역과 남중국해 상공을 정찰 비행한 데 이어 머스틴함을 남중국해에 보내 사흘 연속 군사 행동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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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이 남중국해에서 군사 행동을 이어가며 날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에 따르면 미군 이지스 미사일 구축함인 머스틴함이 어제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 중국명 시사군도 인근 해역을 통과했습니다.

미군은 지난 25일과 26일 중국군이 실탄 훈련 중인 보하이만 인근 해역과 남중국해 상공을 정찰 비행한 데 이어 머스틴함을 남중국해에 보내 사흘 연속 군사 행동에 나섰습니다.

특히 이지스 구축함 머스틴함은 중국이 미군 정찰기 비행 직후 발사한 둥펑-26B와 DF-21D 등 미사일을 추적할 수 있는 레이더 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중국 군 당국은 미 함정의 이번 항해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리화민 남부전구 대변인은 "미국이 국제법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남중국해에서 도발 행위를 하고 있다"며 "항행의 자유를 핑계로 항행 패권을 휘두르면서 중국 주권과 안전 이익을 심각히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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