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피격' 항의 시위대에 총 쏜 17살 살인범은 트럼프 지지자

김정기 기자 2020. 8. 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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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흑인 아빠 피격'에 항의하는 시위대에 총을 쏴 2명을 숨지게 한 10대 용의자가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체포된 17살 카일 리튼하우스의 것으로 추정되는 소셜미디어 계정 곳곳에 트럼프 대통령과 경찰을 지지하는 백인 청년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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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흑인 아빠 피격'에 항의하는 시위대에 총을 쏴 2명을 숨지게 한 10대 용의자가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체포된 17살 카일 리튼하우스의 것으로 추정되는 소셜미디어 계정 곳곳에 트럼프 대통령과 경찰을 지지하는 백인 청년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중 스냅챗 계정에 게시된 영상에는 사건 당일인 25일 시위 현장에 등장한 리튼하우스의 모습이 나오고, 이 영상은 몇초간 총기 소지자의 시선으로 전환되기도 합니다.

또 리튼하우스는 틱톡 계정에 올해 초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열렸던 트럼프 캠프의 집회 현장을 담은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 영상에 트럼프 대통령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 측은 "경선 현장에 간 사람들의 개인적 행동에 백악관이 책임을 지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리튼하우스는 지난 25일 밤 일리노이주 커노샤에서 시위대를 향해 총을 여러 발 발사해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CNN 방송 발췌, 연합뉴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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