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길고양이 무더기 사체 발견..'독살 추정'

민경호 기자 2020. 8. 2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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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인 제주동물친구들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초 제주시 삼도2동의 한 폐가에서 길고양이 6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길고양이 먹이를 챙겨주던 캣맘이 고양이 사체들을 발견하고 제주동물친구들에 제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동물친구들은 고양이들이 누군가 고의로 뿌린 독극물을 먹고 죽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제주시 모 아파트 화단에 학대당한 흔적이 있는 고양이 3마리와 토끼 1마리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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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도2동의 한 폐가에서 죽은 채 발견된 고양이

제주에서 독극물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길고양이 사체가 무더기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동물보호단체인 제주동물친구들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초 제주시 삼도2동의 한 폐가에서 길고양이 6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길고양이 먹이를 챙겨주던 캣맘이 고양이 사체들을 발견하고 제주동물친구들에 제보했습니다.

캣맘 제보에 따르면 당시 고양이들이 죽은 자리 인근에는 사료와 닭고기가 들어 있는 검정 봉지가 놓여 있었고, 이 먹이에 의문의 물질이 뿌려져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동물친구들은 고양이들이 누군가 고의로 뿌린 독극물을 먹고 죽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건 발생 며칠 후 신고가 접수됐고 사건 장소가 담긴 CCTV 영상이 없어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제주시 모 아파트 화단에 학대당한 흔적이 있는 고양이 3마리와 토끼 1마리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바 있습니다.

(사진=제주동물친구들 제공, 연합뉴스)

민경호 기자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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