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영향권 벗어났지만..중부, 오늘까지 강풍 '주의'
<앵커>
태풍은 물러났지만, 오늘(27일)까지 중부지방에는 강한 바람이 이어지겠습니다. 한편, 남부를 중심으로 또다시 호우가 예보돼 있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전해주세요.
<양태빈 캐스터>
태풍 '바비'는 오늘 새벽 황해도 인근에 상륙한 뒤 지금은 평양 북쪽 육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위성 영상으로 보았을 때 중심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지금은 세력이 많이 약해져 있는데요, 앞으로 조금 더 북진하다가 오늘 저녁 무렵 중국 하얼빈 부근에서 소멸하겠습니다.
태풍이 지나가면서 우리나라는 이제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났고요, 태풍 특보가 해제 된 것은 물론, 강풍 특보도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오늘까지 중부를 중심으로 초속 20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조금 더 이어진다고 하니까요, 주의해주셔야겠습니다.
비도 더 예고되어있습니다. 태풍 수증기로 인한 비는 대부분 그친 상태지만 남서쪽에서 새로운 비구름대가 또 몰려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부터 차츰 남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될 텐데요, 내일까지 예상되는 양이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산지에 200mm 이상, 영남지방에도 많게는 150mm로 상당하겠습니다.
폭우 대비도 또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한편, 폭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많은 지역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남부를 중심으로 33도 이상 기온이 높게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푹푹 찌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文 비판한 '시무 7조 상소문' 청원 글…공개 제한에 '시끌'
- 배슬기, 열애 3개월 만에 결혼 결심한 예비신랑은 유튜버 심리섭
- “시민단체 생활 열일곱에 시작”…공공의대 패러디 '봇물'
- 박서원 대표♥조수애, 결혼 2년 만에 이상 기류?…결혼사진 삭제
- 딸 위해 1,127km 맨발 행군…아빠가 일군 기적
- '바비' 황해도 상륙…'볼라벤'과 달랐던 경로
- 광화문 집회 → 광주 교회 예배, 집단감염 불렀다
- “테이프 붙여놨었는데” 통째 떨어진 유리창
- “허물 덮어주며 함께 하기를 약속”…가수 벤, 이욱 이사장과 결혼 발표
- 강풍에 편의점 간판 그대로 뚝…가로수마저 쓰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