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규 "문 대통령 양산 주말 농사? 사실이면 심각"

유영규 기자 2020. 8. 2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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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은 오늘(27일)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말을 이용해 경남 양산에 내려가 농사를 지었다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발언과 관련해 "사실이라면 국가적으로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노 실장은 지난 25일 국회 운영위에 출석해 문 대통령 부부가 퇴임 후 거주 목적으로 매입한 경남 양산시 사저 부지의 농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 "대통령은 대외적으로 공개할 수 없지만, 양산에 주말에 지속해서 가서 (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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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은 오늘(27일)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말을 이용해 경남 양산에 내려가 농사를 지었다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발언과 관련해 "사실이라면 국가적으로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노 실장은 지난 25일 국회 운영위에 출석해 문 대통령 부부가 퇴임 후 거주 목적으로 매입한 경남 양산시 사저 부지의 농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 "대통령은 대외적으로 공개할 수 없지만, 양산에 주말에 지속해서 가서 (했다)"고 답했습니다.

이 의원은 "국정에 매진해야 할 대통령이 주말마다 청와대에서 372km나 떨어진 곳에 가서 농사를 짓고 올라오느냐"며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그렇게 시간적 여유가 많은 한가한 자리냐"라고 반문했습니다.

이 의원은 노 실장을 향해 "농지법 위반 사실을 숨기려다 엉겁결에 나온 거짓말이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대통령 일정 관리가 이렇게 이뤄진다면 부동산 문제가 아니더라도 즉시 물러나야 마땅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이 의원은 "대통령이 행사장에 조는 모습이 가끔 카메라에 포착되는데, 그 이유가 주말 농사에 있었던 것이냐"며 차라리 농지법을 개정해 현직 대통령은 재임 동안 예외 조항을 두자고도 제안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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