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보건당국 "올 겨울까지 코로나 창궐..최악은 안 갈 것"

김용철 기자 2020. 8. 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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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올 겨울까지 코로나19 재확산이 이어지겠지만 사망자 발생은 최악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 대응 총괄인 세르지오 브루신은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올겨울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지속적인 재확산"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브루신 대응총괄은 "재확산이 몇달은 이어지겠지만 아마도 지난 봄 나타난 1차 대확산 수준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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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올 겨울까지 코로나19 재확산이 이어지겠지만 사망자 발생은 최악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 대응 총괄인 세르지오 브루신은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올겨울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지속적인 재확산"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사망자가 다시 급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유럽 전역의 보건 여력 및 대비가 개선된 덕택에 지난 3월 또는 4월과 같은 병상 부족이 되풀이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브루신 대응총괄은 "재확산이 몇달은 이어지겠지만 아마도 지난 봄 나타난 1차 대확산 수준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몇몇 나라에서 입원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3월이나 4월 수준은 아니다"라며, "집중치료실이 부족한 상황이 아니며 우리 보건 서비스도 이제는 계획 및 대응 시간을 크게 개선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3월이나 4월 나타났던 대참사가 되풀이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데 긍정적인 입장"이라며 "다만 확진 사례는 더 많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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