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밀워키, 흑인 피격에 항의하며 신시내티전 보이콧

이성훈 기자 2020. 8. 27. 09: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 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 선수단이 흑인 피격에 항의하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를 보이콧했습니다.

ESPN 등 현지 매체들은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밀워키와 신시내티의 경기가 취소됐다"며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흑인 선수를 보유한 시애틀 매리너스 등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도 보이콧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 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 선수단이 흑인 피격에 항의하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를 보이콧했습니다.

ESPN 등 현지 매체들은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밀워키와 신시내티의 경기가 취소됐다"며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흑인 선수를 보유한 시애틀 매리너스 등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도 보이콧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밀워키 마무리투수 조시 헤이더는 "지금은 침묵할 때가 아니다. 우리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며 "스포츠보다 중요한 게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는 24일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무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경찰의 총격을 받았습니다.

당시 블레이크의 어린 아들 3명이 아버지가 쓰러진 차 안에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은 더 들끓었습니다.

오늘(27일) 열릴 예정이던 미국프로농구 NBA 플레이오프 3경기가 모두 순연됐고, NBA 선수들은 오늘 남은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를지 여부를 결정할 전체 회의를 개최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