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태풍특보 유지..출근시간대 강풍 영향 지속

전연남 기자 2020. 8. 2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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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7일) 새벽에는 서울에서도 곳에 따라 꽤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아침 출근길 어떨지 서울 청계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연남 기자, 밤새 청계천 계속 지켰는데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새벽 4시쯤 태풍 바비가 서울에 최근접했을 때는 한때는 제가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의 돌풍이 불기도 했는데 현재는 바람은 많이 누그러진 상태입니다.

빗줄기는 잠시 그쳤다 내렸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서울 전역에 내려진 태풍특보는 여전히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다행히도 서울에 접수된 태풍 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태풍 여파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만큼 끝까지 긴장을 풀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어제 태풍에 대비해 야외 설치된 서울 지역 코로나19 선별검사소는 오늘 오후 1시까지 운영을 중단한 뒤 1시 이후 재개될 예정입니다.

<앵커>

전 기자, 비도 좀 내리는 것 같고요, 출근길 그래도 좀 조심해야겠죠?

<기자>

현재 태풍 바비는 황해도 해안에 상륙했고 서울도 차츰 태풍의 영향권 밖으로 사라지겠지만 아직까지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밤사이 강풍과 폭우로 인한 교통 통제는 없었지만 강풍이 얼마간 지속할 수 있고 땅 꺼짐이나 시설물 파손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출근 전에 교통 상황 다시 한번 점검하시고 나서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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