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폼페이오, 바레인 방문해 '걸프 지역 단결' 강조

박찬범 기자 2020. 8. 2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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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현지 시간으로 오늘(26일)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하마드 이븐 이사 알칼리파 국왕, 살만 빈 하마드 알칼리파 왕세자와 비공개 회담을 했다고 AP,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하마드 국왕도 폼페이오 장관에게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분쟁을 종식시키는 노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바레인 국영 BNA통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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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현지 시간으로 오늘(26일)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하마드 이븐 이사 알칼리파 국왕, 살만 빈 하마드 알칼리파 왕세자와 비공개 회담을 했다고 AP,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위터에 "우리는 걸프지역 단결의 중요성과 중동에서 이란의 해로운 영향력에 맞서는 것을 포함해 평화와 안정을 만드는 중요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드 국왕도 폼페이오 장관에게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분쟁을 종식시키는 노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바레인 국영 BNA통신이 전했습니다.

하마드 국왕은 또 팔레스타인이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국가를 세워 이스라엘과 각각 독립국으로 공존하는 방식을 제시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바레인 방문은 이스라엘과 아랍권 국가들의 수교를 지원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가 미국 중재로 외교관계 정상화를 위한 평화협약을 타결한 뒤 바레인이 이스라엘의 유력한 수교 후보국으로 꼽혔습니다.

걸프지역 소국 바레인은 이스라엘과 UAE의 평화협약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진영의 바레인에는 걸프 해역을 비롯해 중동 지역을 담당하는 미 5함대가 주둔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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