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현대캐피탈, 다우디 앞세워 컵대회 4강 눈앞

권종오 기자 2020. 8. 26. 19: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캐피탈이 우간다 출신 외국인 주포 다우디 오켈로(등록명 다우디)를 앞세워 프로배구 컵대회 4강 진출을 앞뒀습니다.

현대캐피탈은 2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조별 리그 3차전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대 1(19-25 25-19 25-22 25-20)로 따돌렸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캐피탈이 우간다 출신 외국인 주포 다우디 오켈로(등록명 다우디)를 앞세워 프로배구 컵대회 4강 진출을 앞뒀습니다.

현대캐피탈은 2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조별 리그 3차전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대 1(19-25 25-19 25-22 25-20)로 따돌렸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조별 리그를 2승 1패로 마쳤습니다.

A조 4강 진출팀은 이어 벌어지는 대한항공(2승)-삼성화재(1승 1패) 결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프랜차이즈 스타 이상렬 감독에게 새로 지휘봉을 맡긴 KB손보는 토종 선수들만으로 선전했지만, 3패를 당해 짐을 쌌습니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KB손보의 부름을 받은 말리 출신 노우모리 케이타는 입국 후 훈련량이 부족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이상렬 감독의 공식 경기 첫 승리는 오는 10월 17일 개막하는 2020-2021 정규리그로 미뤄졌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한 탓에 지난 시즌 후 귀국하지 못하고 팀에 남아 2020-2021시즌을 준비해 온 다우디가 '해결사'로 제 몫을 했습니다.

다우디는 승패를 가른 3세트에서 무려 12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3세트 23대 22로 쫓긴 상황에서 왼쪽에서 어렵게 올라온 세터 이승원의 언더 토스를 살려 3인 블로킹을 뚫고 오픈 공격에 성공한 데 이어 곧바로 오른쪽에서 타점 높은 스파이크로 3세트를 따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62.5%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한 KB손보에 1세트를 쉽게 내줬지만, 2세트에서 전매특허인 블로킹(4점)과 서브 에이스(3점)로 살아나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2,3세트를 내린 따낸 뒤 4세트 19대 18에서 최민호의 가로막기 득점과 다우디의 쳐내기 득점으로 달아나 경기를 끝냈습니다.

다우디는 28득점을 수확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가로막기에서 11대 3, 서브 득점에서도 9대 3으로 각각 KB손보를 압도했습니다.

권종오 기자kj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