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시아, '나발니 독극물 중독' 조사해야"

김용철 기자 2020. 8. 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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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에게서 독극물 중독 징후가 발견됐다는 독일 의료진의 발표와 관련, 러시아에 독립적인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EU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지난 24일 성명에서 "러시아 당국은 나발니의 독극물 중독에 대해 지체 없이 독립적이고 투명한 조사를 시작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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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에게서 독극물 중독 징후가 발견됐다는 독일 의료진의 발표와 관련, 러시아에 독립적인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EU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지난 24일 성명에서 "러시아 당국은 나발니의 독극물 중독에 대해 지체 없이 독립적이고 투명한 조사를 시작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보렐 고위대표는 독일 의료진의 결론은 나발니가 시베리아에서 독극물에 중독됐다는 것을 시사한다면서 "EU는 나발니의 목숨을 노린 것으로 보이는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보렐 대표는 "러시아 국민과 국제사회는 나발니의 독극물 중독의 진상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책임이 있는 이들의 책임을 추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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