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전야' 제주.."물 없는 건천 · 파도 인증사진 등 주의"

장훈경 기자 2020. 8. 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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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도는 현재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태풍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고재우 제주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장 연결해 제주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Q. 강풍 피해가 많이 접수되고 있는거죠?

[고재우/ 제주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장 : 바람에 의한 피해 다수. 40여 건 접수 중.]

Q. 구조물들이 넘어지면서 사람이 다치는 것도 걱정인데, 인명 피해도 접수됐나요?

[고재우/ 제주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장 :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으나 간판 날림이나 쓰러짐 조심해야.]

Q. 제주가 태풍의 길목에 있는데 기상청은 오후 2, 3시쯤 제주도와 근접할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주 소방은 오늘 태풍 경로에 대비해 어떻게 대응할 예정입니까?

[고재우/ 제주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장 : 상황판단 회의를 한 뒤 인원 대폭 늘려서 비상근무 대비 중. 인명구조 최우선을 두고 근무, 부두에 전진 배치해 태풍 대비 중.]

Q. 지금 당장이라도 주민들에게 안내해야 되는 것들 좀 여기서 말씀해주시죠.

[고재우/ 제주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장 : 제주는 육지와 다르게 건천이므로 평상시에는 물이 없다가 비가 많이 내리면 갑자기 천이 넘칩니다. 그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하고, 천에 물이 없더라도 건너면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파도 치는 것 인증사진 찍다가 위험해지니 주의. 태풍에 의해 잠겼던 지역은 출입 하지 않고, 창문 닫고 외출 삼가하고 매체를 통해 상황을 살펴 주십시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장훈경 기자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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