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전야' 제주.."물 없는 건천 · 파도 인증사진 등 주의"
<앵커>
제주도는 현재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태풍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고재우 제주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장 연결해 제주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Q. 강풍 피해가 많이 접수되고 있는거죠?
[고재우/ 제주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장 : 바람에 의한 피해 다수. 40여 건 접수 중.]
Q. 구조물들이 넘어지면서 사람이 다치는 것도 걱정인데, 인명 피해도 접수됐나요?
[고재우/ 제주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장 :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으나 간판 날림이나 쓰러짐 조심해야.]
Q. 제주가 태풍의 길목에 있는데 기상청은 오후 2, 3시쯤 제주도와 근접할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주 소방은 오늘 태풍 경로에 대비해 어떻게 대응할 예정입니까?
[고재우/ 제주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장 : 상황판단 회의를 한 뒤 인원 대폭 늘려서 비상근무 대비 중. 인명구조 최우선을 두고 근무, 부두에 전진 배치해 태풍 대비 중.]
Q. 지금 당장이라도 주민들에게 안내해야 되는 것들 좀 여기서 말씀해주시죠.
[고재우/ 제주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장 : 제주는 육지와 다르게 건천이므로 평상시에는 물이 없다가 비가 많이 내리면 갑자기 천이 넘칩니다. 그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하고, 천에 물이 없더라도 건너면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파도 치는 것 인증사진 찍다가 위험해지니 주의. 태풍에 의해 잠겼던 지역은 출입 하지 않고, 창문 닫고 외출 삼가하고 매체를 통해 상황을 살펴 주십시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장훈경 기자roc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악몽' 볼라벤·링링 닮은 꼴…“태풍 '바비', 더 셀 수도”
- 샘 오취리, 박은혜 성희롱 댓글에 동조?…논란 일자 SNS 폭파
- 3살 딸에게 햄버거 · 치킨 먹방…35kg까지 찌운 中 부모
- 인도 5층 아파트 붕괴 현장서 28시간 만에 여성 구조
- 피부병 고치려던 집사의 실수…'피카츄' 된 고양이
- 창문 X자 테이프는 무용지물…태풍 '바비' 대비법 정리
- 정우성·이정재, 청담동 330억 빌딩 공동매입…“사업 확장 위해”
- '바비' 가장자리에 든 제주, 시속 155km 강풍
- “돈 없어서” 버린 마스크 주워 쓰는 사람들…방역 사각지대
- 다 알려줬다던 주옥순, 28번 중 2번 통화 · 동선 거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