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19원의 기적..인천 소방관들 1년 새 1억 2천만 원 성금 모아

권태훈 기자 2020. 8. 26. 1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방관들이 성금을 모아 화재 피해자를 지원하는 인천소방본부 '119원의 기적' 캠페인이 1년 만에 모금액 1억2천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2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작년 8월 시작한 이 캠페인의 누적 모금액이 1억2천800여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동안 인천소방본부가 개최하는 심의회를 거쳐 피해자 15명에게 총 4천609만 원이 지원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성금을 모아 화재 피해자를 지원하는 인천소방본부 '119원의 기적' 캠페인이 1년 만에 모금액 1억2천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2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작년 8월 시작한 이 캠페인의 누적 모금액이 1억2천800여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일선 소방 공무원들의 제안으로 시작된 캠페인에는 2천800여명의 소방관과 기업 임직원, 일반 시민 1천100여명 등 총 3천900여명이 동참했습니다.

1인당 하루 119원씩 한 달에 3천570원을 기부해 모은 성금은 화재나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해 생계 유지조차 어려운 피해자들을 위해 신속하게 지원됩니다.

그동안 인천소방본부가 개최하는 심의회를 거쳐 피해자 15명에게 총 4천609만 원이 지원됐습니다.

작년 10월 강화도 콩나물 공장 화재로 일터를 잃은 발달장애인 50여명을 위해 1천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고, 올해 초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은 40대 여성 가장에게도 치료비 300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절망에 빠진 우리 이웃에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