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연결] '태풍 길목' 가거도 주민에게 듣는 현 상황은?

한소희 기자 2020. 8. 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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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올라오는 쪽의 주민들 걱정이 많습니다. 고승권 가거도 가거1구 이장님 전화 연결하겠습니다.

이장님 안녕하십니까? 평소와 비교해서 지금 가거도의 날씨는 어떨까요.

[고승권/전남 신안군 가거1구 이장 : 지금 평소에 비해서는 지금 현재 파도, 비바람 계속 거세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우리 평소 날씨에 비해서는 어마어마한 지금 바람이죠. 아직은 태풍이 여기까지 오지는 않았지만 지금 오기 전에 이 정도 강도면 아마 저녁 시간에는 아마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바람이 오지 않겠나 싶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을 보니까 이 파도도 넘치고 있고 바람이 많이 분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피해는 없나요? 어떻습니까?

[고승권/전남 신안군 가거1구 이장 : 아직은 주민들 피해는 아직 없습니다. 그런데 이제 방파제가 공사 중이라서 그것들이 쓸려 항 안으로 들어오고 있는 중이라서 앞으로 한 서너 시간 후에는 큰 염려가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앵커>

미리 준비를 좀 하셔야 할 것 같은데 어떤 준비를 주민들과 같이 하셔야 할까요?

[고승권/전남 신안군 가거1구 이장 : 지금 우리 주민들은 이틀 전부터 우리 어선들은 소형 선박들은 육지로 대피를 시켰고요, 또 10톤 이상은 흑산도나 목포로 다 피항을 완료시켰고 지금 현재 우리 마을 주민들은 각 가정에 바람의 위험성이 있는 요소들은 결박을 시키고 뒤로 여러 가지 방어막을 치고 있습니다.]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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