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전 코로나 검사부터'..트럼프 이어 바이든도 정기검사

박찬근 기자 2020. 8. 26. 08: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양대 정당 대선 후보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으며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미 ABC방송은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가 일상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나이가 77세로 고위험군에 속하지만 지난 몇 달 간 코로나19 검사를 하지 않았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바이든 후보의 경우 지난 20일 대선후보 수락 연설 때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채 연단에 올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양대 정당 대선 후보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으며 선거운동을 벌입니다.

코로나19 대유행에 불구하고 11월 3일 대선 득표전을 위해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내고 접촉할 수밖에 없는 후보들의 상황이 반영된 것입니다.

미 ABC방송은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가 일상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앤드루 베이츠 선거캠프 대변인은 "이번 발표는 100년 내 최악의 공중보건 위기 기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보여준 재앙적 관리를 뛰어넘어 새 페이지를 열겠다는 두 후보의 약속을 나타내는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캠프 내 의료 고문의 권고에 따른 것으로, 두 후보와 접촉하는 참모들도 정기 검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나이가 77세로 고위험군에 속하지만 지난 몇 달 간 코로나19 검사를 하지 않았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민주당은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며 트럼프 대통령과 차별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바이든 후보의 경우 지난 20일 대선후보 수락 연설 때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채 연단에 올랐습니다.

공화당의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매일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유행 초기 몇 주간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다가 3월에 첫 검사를 받았습니다.

5월 들어 백악관 직원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자 매일 검사를 하는 것으로 변경했습니다.

박찬근 기자geu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