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앤트그룹, 상하이·홍콩 증시 동시 상장

박찬근 기자 2020. 8. 2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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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의 핀테크 전문 금융 자회사인 앤트그룹이 세계 최초로 홍콩·상하이 증시 동시 상장에 나섭니다.

로이터 통신과 신랑망 등에 따르면 앤트그룹은 오늘(25일) '중국의 나스닥'으로 불리는 상하이증권거래소 과학혁신판과 홍콩 증시 동시 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번 앤트그룹의 상장이 이뤄지면 상하이와 홍콩 증권거래소 역시 자본시장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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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의 핀테크 전문 금융 자회사인 앤트그룹이 세계 최초로 홍콩·상하이 증시 동시 상장에 나섭니다.

로이터 통신과 신랑망 등에 따르면 앤트그룹은 오늘(25일) '중국의 나스닥'으로 불리는 상하이증권거래소 과학혁신판과 홍콩 증시 동시 상장을 신청했습니다.

앤트그룹은 492페이지 분량의 주식 모집 설명서를 중국 양대 증권거래소에 제출했습니다.

중국 증권업계 관계자는 "앤트그룹이 이르면 올해 10월 안에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앤트그룹의 기업 가치는 9천600억 위안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앤트그룹은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역대 세계 최대 규모인 약 30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끌어모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역대 세계 최대 IPO 규모는 골드만삭스가 상장주관사로 나섰던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로, 공모금액은 25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앤트그룹의 상장이 이뤄지면 상하이와 홍콩 증권거래소 역시 자본시장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습니다.

수천억 달러 가치의 비상장 테크기업으로 알려진 앤트그룹은 IPO 규모와 일정 등 기타 주요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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