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맛있어서 손가락까지"..64년 된 '치킨 광고' 중단,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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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가 자사를 대표하는 슬로건에 대해 돌연 '사용 금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KFC가 64년째 사용해온 원래 슬로건은 "손가락까지 핥아 먹을 만큼 맛이 좋습니다(It's Finger Lickin' Goo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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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가 자사를 대표하는 슬로건에 대해 돌연 '사용 금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SBS 뉴스 사이트에서 해당 동영상 보기]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947584&plink=YOUTUBE&cooper=DAUM ]
영상을 보면 KFC 치킨 상자와 광고판에 적혀 있는 슬로건 중 일부분이 모자이크로 가려져 있습니다. "맛이 좋습니다(It's good)"라는 당연한(?) 글귀밖에 보이지 않아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데요, KFC는 일부 문구를 가린 이유가 다름 아닌 코로나19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FC가 64년째 사용해온 원래 슬로건은 "손가락까지 핥아 먹을 만큼 맛이 좋습니다(It's Finger Lickin' Good)"입니다. 그런데 이 문구에서 '손가락까지 핥아 먹는다'는 부분이 코로나19 시대의 보건지침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어 잠정적으로 사용하지 않기로 한 겁니다.
영상 마지막에는 이런 취지를 강조하듯 "우리가 항상 하던 말 있죠? 그냥 무시하세요. 적어도 지금은요"라고 새로운 슬로건을 덧붙였습니다.
KFC의 글로벌 마케팅 담당자 캐서린 탠 길레스피 씨는 "현재 세계는 경험해본 적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며 "본사를 상징하던 슬로건은 더는 이 상황에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KFC 메뉴의 맛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고, 슬로건은 적절한 시기에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KFC UK and Ireland'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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