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레이커스, '코비의 날'에 '블랙맘바' 유니폼 입고 PO 3연승

서대원 기자 2020. 8. 2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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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4차전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35대 115로 물리쳤습니다.

4차전에서 레이커스 선수들은 브라이언트의 애칭을 딴 '블랙맘바' (Black Mamba) 유니폼을 입고 뛰었습니다.

같은 서부 콘퍼런스의 오클라호마시티는 휴스턴과 4차전에서 117대 114로 이겨 2승 2패 균형을 맞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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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팅 시도하는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

미국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코비 브라이언트의 날'에 '블랙맘바' 유니폼을 입고 플레이오프 3연승을 달렸습니다.

레이커스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4차전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35대 115로 물리쳤습니다.

7전 4승제 시리즈에서 1패 뒤 3연승을 거둔 레이커스는 2라운드 진출에 1승만 남겼습니다.

이 경기가 열린 8월 24일(미국 현지 날짜)은 고(故) 코비 브라이언트가 살았던 오렌지카운티에서 '코비 브라이언트 데이'로 정한 날입니다.

브라이언트의 넋을 기리고자 그가 선수 시절 달았던 등 번호 '8'과 '24'에서 착안했습니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후계자로 불린 레이커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브라이언트는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헬리콥터 사고로 42세 짧은 생을 마감했고, 13세 딸 지아나도 함께 사고로 희생됐습니다.

4차전에서 레이커스 선수들은 브라이언트의 애칭을 딴 '블랙맘바' (Black Mamba) 유니폼을 입고 뛰었습니다.

뱀 가죽 무늬의 검은색 유니폼에는 유소년 농구 리그에서 뛴 지아나의 등 번호 '2'를 비롯해 브라이언트 모녀를 추모하는 특별 패치가 부착됐습니다.

LA 레이커스의 '블랙맘바' 유니폼


블랙맘바 유니폼은 브라이언트가 생전에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28분만 뛰고도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30득점에 어시스트 10개, 리바운드 6개를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같은 서부 콘퍼런스의 오클라호마시티는 휴스턴과 4차전에서 117대 114로 이겨 2승 2패 균형을 맞췄습니다.

동부 콘퍼런스의 마이애미는 인디애나와 4차전에서 99대 87로 이겨 4연승으로 가볍게 2회전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같은 동부 콘퍼런스의 밀워키는 4차전에서 올랜도를 121대 106으로 물리치고 1차전 패배 후 3연승을 달렸습니다.

팀의 기둥인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1득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변함없는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레이커스 구단 트위터,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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