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서 존경 표시로 '손등 키스' 9명 코로나19 감염

김정기 기자 2020. 8. 2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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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경전 쿠란을 가르쳤던 노인에게 존경의 표시로 '손등 키스'를 한 인도네시아인 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트리뷴뉴스 등에 따르면 자카르타 외곽 땅그랑시에 사는 주민 9명이 과거 쿠란을 가르쳤던 마을 원로의 집을 최근 방문해 손등 키스를 했다가 줄줄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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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경전 쿠란을 가르쳤던 노인에게 존경의 표시로 '손등 키스'를 한 인도네시아인 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트리뷴뉴스 등에 따르면 자카르타 외곽 땅그랑시에 사는 주민 9명이 과거 쿠란을 가르쳤던 마을 원로의 집을 최근 방문해 손등 키스를 했다가 줄줄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땅그랑 시장 위스만샤는 "사람들이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인사할 때 존경을 담아 손등 키스를 한다"며 "하지만 9명이 손등 키스 때문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기에 지금 상황에서는 손등 키스를 비롯해 신체접촉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손등 키스를 받았던 원로는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여러 사람이 감염된 사실에 미안해하고 있다"며 "어른이라면 손등 키스를 먼저 피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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