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태풍 '바비' 북상 예보에 긴급 대책 가동

김아영 기자 2020. 8. 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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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국토환경 부문에서 위험 대상들을 점검하고 피해 방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석탄·채취공업 부문은 침수를 막기 위해 펌프와 배관을 추가 설치했고, 발전소들은 설비를 점검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철도 운수 부문은 산사태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보강하고, 서해안 지역 수산 부문은 배들을 안전한 수역으로 대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평양종합병원 건설장, 단천발전소 건설장 등 주요 공사장에서는 건설용 자재를 옮기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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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태풍 '링링' 피해 당시 북한 보도

북한은 제8호 태풍 '바비'가 내일(26일)과 모레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자 긴급 대책을 가동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국토환경 부문에서 위험 대상들을 점검하고 피해 방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석탄·채취공업 부문은 침수를 막기 위해 펌프와 배관을 추가 설치했고, 발전소들은 설비를 점검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철도 운수 부문은 산사태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보강하고, 서해안 지역 수산 부문은 배들을 안전한 수역으로 대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평양종합병원 건설장, 단천발전소 건설장 등 주요 공사장에서는 건설용 자재를 옮기도록 했습니다.

기록적 장마로 수해 피해를 입고 복구 작업 중인 북한에 바비가 영향을 미칠 경우 피해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 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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