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계획에 일본 지방의회도 반대

김아영 기자 2020. 8. 25.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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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시카와 미쓰지로 일본 미야기현 의회 의장은 미야기현 센다이 시에서 도쿄전력 간부를 만났습니다.

이시카와 의장은 후쿠시마 원전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해양이나 대기 중에 방출하지 말라고 요청했습니다.

도쿄전력은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때 폭발사고를 일으킨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나오는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대형 탱크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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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마 오염수 저장 탱크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발생한 오염수의 방사성 물질 농도를 낮춘 뒤 방출하는 안이 추진되자, 인근 지방 의회가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시카와 미쓰지로 일본 미야기현 의회 의장은 미야기현 센다이 시에서 도쿄전력 간부를 만났습니다.

이시카와 의장은 후쿠시마 원전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해양이나 대기 중에 방출하지 말라고 요청했습니다.

오염수를 방출하면 '근거 없는 소문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질 것이라는 취지의 요청서도 전달했습니다.

도쿄전력 측은 "정부가 제시한 방침을 고려해 정중하게 대응하고 싶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도쿄전력은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때 폭발사고를 일으킨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나오는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대형 탱크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장 공간이 2022년 무렵 포화상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을 다핵종 제거설비 등으로 걸러낸 후 바다 혹은 대기 중에 방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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