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최대 300원 인상 추진

유수환 기자 2020. 8. 2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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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인상하는 논의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형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은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서울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200원에서 300원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대중교통의 현행 요금체제는 5년 전인 2015년 6월, 지하철이 200원, 버스가 150원 인상된 뒤 계속 유지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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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인상하는 논의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형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은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서울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200원에서 300원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행 서울시 지하철 기본요금은 카드로 낼 때 1천250원, 버스는 1천200원입니다.

여기에 기본요금 10㎞를 넘으면 5㎞ 더 갈 때마다 100원씩 추가됩니다.

이번 인상안엔 5㎞당 추가 요금을 200원으로 두 배 인상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서울시 대중교통의 현행 요금체제는 5년 전인 2015년 6월, 지하철이 200원, 버스가 150원 인상된 뒤 계속 유지돼왔습니다.

해마다 적자가 쌓이는 상황에 몇 차례 요금 인상이 거론됐지만 물가와 서민 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무산됐습니다.

하지만 올해 적자 폭이 지하철은 약 1조 원, 버스는 5천300억 원이 예상되면서 더이상 요금 인상을 미룰 수 없다는 데에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상안이 확정되면 앞으로 시민 공청회와 외부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야 하는데 공론화 과정에서 얼마만큼 사회적 공감을 얻어낼지가 관건입니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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