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마스크' 지적받자 "일가족 몰살" 협박한 70대 입건

권태훈 기자 2020. 8. 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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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부경찰서는 지하철에서 마스크 미착용을 지적받자 주변 승객을 위협한 70대 남성 A 씨를 협박, 모욕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달 21일 오후 5시 45분쯤 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해달라"는 주변 승객의 요구를 받자 "일가족을 몰살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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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부경찰서는 지하철에서 마스크 미착용을 지적받자 주변 승객을 위협한 70대 남성 A 씨를 협박, 모욕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달 21일 오후 5시 45분쯤 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해달라"는 주변 승객의 요구를 받자 "일가족을 몰살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승객은 A 씨가 마스크를 한쪽 귀에만 걸고 노약자석에서 일행과 큰 소리로 말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가 이 같은 피해를 봤다고 지난 21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이튿날 A 씨를 검거하고 임의동행해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상황을 목격한 다른 승객을 추가로 조사하고 A 씨의 신병 처리를 정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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