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트럼프·의회에 '틱톡 제재'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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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미국 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틱톡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주장을 몰래 설파해왔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저커버그는 지난해 10월 말 백악관에서 열린 비공개 만찬에서 중국 인터넷 기업들의 성장 탓에 미국 업계가 위협을 받는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을 촉구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저커버그가 지난해 9월에 만난 톰 코튼 의원은 척 슈머 의원과 함께 틱톡을 조사해달라는 서한을 미국 정보기관에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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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미국 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틱톡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주장을 몰래 설파해왔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저커버그는 지난해 10월 말 백악관에서 열린 비공개 만찬에서 중국 인터넷 기업들의 성장 탓에 미국 업계가 위협을 받는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을 촉구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저커버그는 그 무렵 틱톡이 페이스북처럼 표현의 자유 준수를 약속하지 않고 있으며 미국의 가치와 기술 패권에 위협이 된다고 대학 강연 등에서 주장했습니다.
같은 견해를 미국 정부, 의회 인사들에게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커버그가 지난해 9월에 만난 톰 코튼 의원은 척 슈머 의원과 함께 틱톡을 조사해달라는 서한을 미국 정보기관에 보냈습니다.
미국 정부는 얼마 되지 않아 틱톡에 대한 국가안보 조사에 들어갔고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에 대한 전면 사용 금지안을 언급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업체 바이트댄스에 미국 내 사업체의 지분을 모두 처분하라는 행정명령에 최근 서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포스트는 틱톡이 고전할 때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업체가 페이스북이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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