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청서 공무원 확진자 2명 추가

확진자가 나온 인천 서구청에서 공무원 감염자가 2명 추가됐습니다.

오늘(24일) 인천 서구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까지 A씨 등 서구청 소속 공무원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구는 앞서 소속 공무원 B씨가 첫 확진 판정을 받자 주민센터와 출장소를 제외한 구청 공무원 전원 등 1천337명을 상대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 결과만 나왔는데도 확진자 2명이 추가된 만큼, 감염자가 또 나올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어제 인천 서구는 B씨와 직접적으로 접촉한 직원이 50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서구 소속 공무원 확진자 3명 중 2명은 같은 부서, 1명은 다른 부서 소속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구는 앞서 소속 직원 확진에 따라 청사를 폐쇄하고 모든 업무를 중단했습니다.

앞서 인천 서구의회에서도 사무국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송춘규 서구의회 의장과 구의원 13명 등 36명이 자가격리된 바 있습니다.

인천 부평구도 소속 공무원이 지난 21일 확진되자 구청 직원 등 1천178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으나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사진=인천시 서구 제공, 연합뉴스)

민경호 기자ho@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