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동업자 유인석 선처 호소.."창살 없는 감옥에 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버닝썬' 관련 성매매 알선 등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유 전 대표는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와 함께 지난 2015∼2016년 외국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한편 승리는 유 전 대표와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됐으나 올해 3월 군에 입대하면서 사건이 군사법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버닝썬' 관련 성매매 알선 등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유 전 대표는 오늘(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그동안 많은 것을 배웠고 반성하고 있다"며 "이제라도 남편과 아버지로서 제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 전 대표의 변호인 역시 "피고인은 사건 발생 이후 보도와 댓글로 피고인과 배우자도 비난 대상이 됐고, 현재까지 가족이 함께 외출도 못 하고 있다"며 "사실상 피고인이 창살 없는 감옥에 오랜 기간 살고있는 점을 재판장이 고려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변호인은 오늘 유 전 대표가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검찰이 일부 과도하게 유 전 대표를 몰아세웠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변호인은 골프 접대 비용으로 120만 원 지출했다고 검찰이 이를 정식 정식기소 하는 경우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며 "다른 각종 혐의에 대해 조사받고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을 받았지만, 이 사건 외에는 모두 무혐의 처분된 점도 살펴봐 달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검찰은 기소된 사실 중 일부 사정이 변경됐다며 구형 의견은 나중에 법원에 따로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전 대표는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와 함께 지난 2015∼2016년 외국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는 클럽 버닝썬과 유착한 의혹을 받는 '경찰총장' 윤규근 총경과 골프를 치면서 유리홀딩스 회삿돈으로 비용을 결제한 혐의도 받습니다.
한편 승리는 유 전 대표와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됐으나 올해 3월 군에 입대하면서 사건이 군사법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원종진 기자bel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아베, 연속 재임 최장 기록 세운 날 또 병원행
- 행방불명 광화문 집회 참석 70대 확진자, 스스로 보건소 찾아와
- '폭염 속 방호복' 얼굴이라도 잠시…열기 식히는 의료진
- 마스크 끼고 1m씩 떨어져 '찰칵'…식장서 지킬 것들
- '추락 위기' 아이…어깨로 1시간 받쳐 구했다
- 앞으로 1주일 중대 기로…3단계 격상 시 닥칠 '현실'
- 정 총리 중재에…의협 “코로나 진료는 적극 참여” 합의
- 대형 콘서트장서 '코로나 실험'…공존 준비하는 독일
- '집사부일체' 김희선, “지드래곤 노래 속 김희선이 나…태혜지 이전에 김희선”
- 트럼프 “FDA, 코로나 혈장 치료 승인”…긴급 발표 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