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복지부 "추석, 이동 자제권고 검토 중. 변수는 광복절집회 n차 감염 규모"
-전공의협의회, 정부와 대화 선언. 코로나 진료 인력 복귀
-오늘 오후, 총리-의협회장 면담. 좋은 소식 있길
-코로나, 이번 주가 고비. 확진자 증가 되면 3단계 갈 수 밖에
-3단계, 국민들 생업에 큰 지장.. 타미잉 고민
-사랑제일교회-광화문발 n차 감염이 변수
-사랑제일교회 연락두절 500여명, 신도중 확진자는 841명
- 소금물 가글? 독감 수준? 검증되지 않은 위험한 정보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복지부 대변인)
☏ 진행자 > 코로나 확진자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심각한데요. 이에 따라서 정부가 어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전국으로 확대시행을 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선제적으로 3단계 격상을 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전략기획반장 연결해서 정부계획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 손영래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고생 많으십니다. 일단 이 점부터 먼저 확인하고 이야기를 이어갔으면 좋겠는데 어제 정세균 총리가 전공의협의회하고 만나지 않았습니까? 지금 전공의들이 일단 다시 의료현장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소식은 들리는데 파업은 완전히 철회가 된 건 아니다, 이렇게 주장을 하던데요. 상황이 어떤 거예요?
☏ 손영래 > 우선 정부 쪽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를 하겠다고 선언했고, 그에 대해서 우선 코로나19 진료에 필요한 인력들은 복귀를 시키겠다 라고 하였습니다.
☏ 진행자 > 코로나19, 예를 들어서 병동에서 근무를 해야 되는 사람들로 한정된다는 이야기인가요? 그러면.
☏ 손영래 > 아마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하는 의료인력 쪽이나 아니면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는 병동에 근무해야 되는 인력 정도는 복귀를 시키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 진행자 > 다른 전공의들은 파업을 계속하는 거고요?
☏ 손영래 > 그건 앞으로 정부와 대화 상황을 보면서 그렇지 하겠다는 그런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정세균 총리가 오늘 의사협회하고 만날 계획이죠?
☏ 손영래 > 네, 의사협회 회장과 오늘 면담이 있습니다.
☏ 진행자 > 혹시 그 전에라도 계속 물밑대화는 진행돼왔습니까? 정부하고 의협하고.
☏ 손영래 > 실무적으로는 계속 다양한 논의들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 진행자 > 혹시 오늘 뭔가 상황 변화가 있을 여지가 있을까요?
☏ 손영래 > 저희 쪽은 그렇게 기대하면서 계속 실무적인 대화하고 있는 중이고 가급적 오후에 좋은 소식이 있어서 국민들께 걱정을 덜어드리기 바라는 바입니다.
☏ 진행자 > 좋은 소식이 정말로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다려보도록 하겠고요.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 될 것 같은데 단도직입으로 지금 3단계로 가면 안 되는 건가요?
☏ 손영래 > 3단계에 대한 고민들이 있긴 있습니다. 저희도 어제 브리핑에서 밝혔듯이 금주의 상황을 보면서 금주의 상황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금주 상황이 만약 계속적으로 환자가 증가하는 양상이 나온다 하면 3단계를 정말 검토할 수밖에 없다 라고 발표를 한 바 있습니다. 다만 고민은 저희가 2단계로 올린 시기가 그렇게 많이 되지 않습니다. 지난 주 일요일 날 수도권에 대해서 완화된 형태로 2단계로 올렸고 본격적으로 2단계를 적용하기 시작한 게 수요일입니다. 보통 사회적 거리 두기는 예전에는 한 2주 정도가 걸려 효과가 나온다고 봤었는데 최근에는 코로나의 세대기가 짧아지고 그래서 대략 1주 정도 효과가 나올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 기대 효과가 나오는 데 사실 지난주 수요일부터 수도권이 본격적으로 시행했던 거라서 금주에 이 효과가 어떻게 나오는지를 확인할 변수들이 하나가 있습니다. 그리고 3단계가 워낙 국민들의 생업에 큰 지장을 주기 때문에 저희가 3단계로 적용하게 되면 생필품 구매나 음식을 드시는 정도를 제외한, 그리고 기업과 공공기관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부문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문을 닫게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변에 이용해야 되는 목욕탕, 각종 생활편의시설 중에서 문화계열들은 다 문을 닫게끔 하는 굉장히 방대한 조치다 보니까 아무래도 생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타격이 클 겁니다.
☏ 진행자 > 역시 경제가 가장 큰 고민거리다 이런 거죠? 정부 입장에서는.
☏ 손영래 > 경제도 그렇고 방역적으로 고민이 3단계는 외국사례를 봐도, 하게 된다 그러면 일정 기간 이상 집중력 있게 하고 계속 유지할 수 없다는 게 보통 외국에서의 경험들인데요. 그렇다 보니까 사실은 가장 중요한 시기에 3단계를 들어가야 되는 그런 시기의 선택이 좀 있습니다.
☏ 진행자 > 타이밍이 있다는 말씀이시네요.
☏ 손영래 > 네.
☏ 진행자 > 지금은 심리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비유하자면 예열단계를 꼭 거쳐야 된다, 이런 걸로 이해하면 되는 겁니까?
☏ 손영래 > 예, 그리고 3단계 자체도 준비과정이 좀 필요합니다. 3단계로 한 번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금주부터 저희가 준비해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선언 드렸던 이유는 어떤 시설들이 문을 닫는지 그리고 시설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그걸 인지하고 있어야 될 거고요. 각 부처나 지자체도 거기에서 사전에 준비가 돼 있어야지 짧은 기간 동안 집중력 있게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 진행자 >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고 하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산세가 심각하기 때문에 계속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예를 들어서 요건에 따르면 2주일 동안 확진자 발생수가 평균 100명 이상일 경우 이런 게 요건이잖아요. 그런데 계속 100명이 아니라 400명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이고, 정은경 본부장이 했던 이야기, 어제 했던 이야기를 보면 이게 정점도 아니다 라고 얘기를 했잖아요. 앞으로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인데 이 확산세만 놓고 본다면 사실 타이밍을 잡는 건 좋은데 오히려 늦을 가능성도 있는 이걸 좀 우려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 손영래 > 그것 때문에 저희도 그렇고 질병관리본부도 매일 논의하면서 고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사실 기준이 절대적인 지표를 중심으로만 보고 싶지는 않습니다. 지표가 다소 달성이 안 된다고 해도 상황이 심각하면 3단계로 가야 될 겁니다. 다만 지금은 증가 추이는 계속 유지할 거라고 보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했던 2단계 조치 효과가 어떻게 나올 것이냐, 그리고 또 하나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발 확진자들을 1차 웨이브를 거의 끝내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문제는 여기서 파생되는 2차 웨이브 규모와 크기가 어느 정도로 형성될 거냐, 이런 것들을 좀 종합적으로 판단하면서 현재 이 부분을 여기서 끊어줘야지 가장 효과적일지 아니면 좀 더 보다가 끊어야 될지 이런 것들에 대한 판단들이 지금 중요한 상황입니다.
☏ 진행자 > 지금 1차 웨이브를 말씀하신 게 보통 평균 잠복기간을 5.2일로 잡고 있기 때문에 15일에 광복절 집회가 있었던 거고 22일 이후 추이를 보는 게 중요하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 손영래 > 예, 광복절 집회에 참석하셨던 분들은 지난 금요일부터 시작해서 오늘 내일 정도까지 증상들이 최고조로 발현되기 시작할 겁니다. 그 부분들은 검사를 증상이 있어서 받으러 오시는 분들 경우 우선 확인들이 쭉 될 거고 경우 매일마다 2, 30명씩 저희가 발견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분들이 한 번 끝났다고 해도 그분들로 인한 또 다른 지역 사회 집단감염들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에 그 상황을 함께 분석하면서 염두에 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평균 잠복 기간은 이미 지났고 이것이 n차 감염이 대규모로 나오는가 안 나오느냐, 이게 관건이란 말씀이시네요.
☏ 손영래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앞서 저희가 다른 코너에서 잠깐 이야기하다가 나왔던 이야기가 하나가 한 달 뒤면 추석 아니겠습니까. 추석 때 민족대이동이 있게 될 텐데 지금 방역당국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서 대책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검토하고 있습니까?
☏ 손영래 > 네,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상황 자체가 어떤 유행곡선을 그릴건지에 따라서 추석의 경우에는 상당히 대규모 인구이동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 인구이동에 대해서 자제권고나 이런 메시지를 내야 될 것이냐 말 것이냐.
☏ 진행자 > 필요하다면 추석 때라도 이동 자제권고가 나올 수 있는 겁니까?
☏ 손영래 > 네, 상황에 따라선 그럴 수 있습니다. 지금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하게 실천해주시면 추석 전에 가장 희망컨대 추석 전에 증가 확산 경향을 제어하고 다시 예전처럼 안정적으로 방역망에서 통제하는 상태로 억제하는 길로 가는 걸 기대하고 있는 중이고요. 이렇게 되지 않는다고 그러면 그 부분까지 같이 검토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반장님 말씀을 정리하면 광복절 광화문 집회의 2차 웨이브, 그러니까 n차 감염이 얼마나 대규모로 확산되는가 안 되는가가 이번 주에 대충 판가름이 나기 때문에 그래서 이번 주가 중요하다는 말씀을 계속 하시는 거네요. 정리하면.
☏ 손영래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다른 문제 좀 여쭤보겠습니다. 사랑제일교회 명단 압수수색 통해서 확보했지 않습니까? 그 다음에 추적이라든지 검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 손영래 > 사랑제일교회 쪽은 저희가 압수수색을 해서 명부들을 몇 개를 구했습니다. 그래서 명부들에 대해선 현재 기존에 가지고 있던 4000여 명 정도 되는 명부와 대조하면서 거기서 추가적으로 나오는 명부들이 있는지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방문자 명부를 같이 구해서 방문자 명부 또는 새로운 신자로 등록하신 분들의 카드들, 이런 자료들이 지금 나오고 있어서 그 부분들을 빨리 분석해서 각 시도로 통보하고 시도에서 개별적으로 연락해서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사랑제일교회 쪽은 연락이 두절되고 계신 분 한 500여분 정도를 제외하고 1차 확보한 명단에서 검사는 끝난 상태고요. 아직 연락이 두절된 분들이 계시니까 그 부분들은 경찰청 협조 하에서
☏ 진행자 > 규모가 어느 정도 됩니까? 아직도 연락이 안 되고 있는 사람들은.
☏ 손영래 > 한 500여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지금 사랑제일 교회 쪽 변호사가 주장한 내용 보면 그 가운데 하나가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 수 있지 않습니까?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방식으로 확진자 수를 발표해서 오히려 국민들에게 겁을 주고 협박을 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주장하시던데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손영래 > 일단 사랑제일교회 신도들 중에서 교인들 중에서 분명히 나온 확진자 분이 800명이 넘습니다, 실제로. 841분 정도가 나오고 있고 이분들을 다시 역학조사 하는 가운데에서 21군데서 새로운 감염들이 발생하면서 지금 112명 정도 추가 확진자들이 확인된 게 어제까지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이다 보니까 사실 방역당국으로서 841명 확진자가 나왔다고 하면 무증상자가 30% 정도를 점유한다고 해도 500명 정도가 사실은 증상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예배하실 때 수많은 사람들이 증상이 있었을 건데 그걸 왜 코로나로 의심하고 조기에 검사를 먼저 스스로 받으셨으면 이렇게까지 큰 집단감염은 안 나왔을 것 같다는 아쉬움은 지금 있는 상태입니다.
☏ 진행자 > 사랑제일교회발이라고 당국에서 발표하는 건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을 했다든지 내지 집회에 참석했다는 응답을 받고 집계하는 걸로 이해하면 되는 겁니까?
☏ 손영래 > 일단 신도를 확인하면서 들어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신도 중에서 확진자가 841분이라는 거고요. 그리고 신도와 상관없이 그 신도들이 계신 식당, 가정 내에서 새로운 확진이 나왔던 분들이 112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걸 여쭤볼게요. 지금 일부 보도에 따르면 어떤 특정 단톡방 예를 들어서 북한이탈주민의 인권운동을 표방하는 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약 4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카톡방에서는 어떤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느냐 하면 소금물 또는 식초로 가글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제거된다. 코로나19는 독감 수준이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공포정치를 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얘기가 돌고 있다고 하는데 국민들께 어떤 말씀주실지가 궁금합니다.
☏ 손영래 > 일단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그래서 코로나19에 대해서는 우선 정보를 확인하실 때 확실하게 주요 언론에서 보도된 검증을 거친 정보인지 확인하시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방역 당국에서 발표하고 말씀드리는 부분들은 사실 그 부분을 거짓으로 바꾸거나 사실이 아닌 부분을 말할 수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방역당국이지만 수많은 사람들로 구성돼 있는 수많은 조직체이기 때문에 그 부분들을 일사불란하게 전부 거짓말을 하지 않고서는 거짓말이 가능하지 않은 구조입니다, 이 구조는. 저희 말을 신뢰해주시고 그런 부분들에 대해선 적극 협조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 손영래 > 고맙습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이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