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대기 자금 260조..개인이 '절반'
증시도 불확실성 커져 투자 머뭇
CMA·MMF 등으로 단기자금 밀물
주가 하방압력 땐 '방파제' 될수도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CMA 잔고, MMF 설정원본, 투자자예탁금 합계는 259조1,89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4일에는 260조1,924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260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CMA와 MMF는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데다 시중 예금보다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해 대표적인 단기자금 투자처로 꼽힌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단기 자금이 계속 늘어나는 모습이다. 지난 20일 개인투자자의 CMA 잔고, MMF 설정원본, 투자자예탁금은 총 128조8,909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체 증시 대기 자금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급격하게 늘었다. 현재 개인 자금 비중은 전체의 49.73% 수준으로 6개월 전인 지난 2월20일(41.89%)에 비해 7.84%포인트 증가했다. 투자자예탁금이 52조6,393억원까지 늘면서 집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이 컸다. 투자자예탁금은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고팔기 위해 증권사 등에 맡겨놓은 돈이다. 개인투자자가 ‘파킹통장’ 성격으로 주로 활용하는 CMA에서도 잔고·계좌 증가 폭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개인투자자의 CMA 계좌 수는 총 1,843만9,486개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의 CMA 잔고는 51조5,168억원으로 지난 18일(52조483억원)에 비해선 소폭 줄었지만, 전반적으로 증가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개인들이 이전과 다르게 투자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역설적으로 개인들의 이런 투자 성향은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증시의 하방 압력이 강화될 경우 강력한 속도 조절 장치(버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급락장에서만큼은 강한 매수세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지난 20일 코스피가 3.66% 하락했을 당시 개인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1조738억원을 순매수한 바 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인한 경계감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지만 고객 예탁금 등 풍부한 유동성이 하단을 지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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