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대위 전성시대 '그알' '장르만 코미디' 등 출연 시청자 눈도장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0. 8. 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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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22일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한 이근 대위. 방송화면 캡처

‘가짜사나이’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근 대위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로 유명한 이근 대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는 아내를 죽이지 않았습니다 - 무기수 장씨의 16년’이 전파를 탔다. 이 사건은 2003년 7월 진도 한 시골 마을 송정 저수지에 빠진 화물 트럭과 관련한 이야기다. 당시 탑승했던 부부 중 남편은 탈출에 성공했지만 아내 김 씨는 사망한 채 발견됐다.

제작진은 당시 사고를 재현하기 위해 이근 대위를 전문가로 초청했다. 이근 대위는 수사기관이 주장하는 시나리오가 가능할지 직접 사고를 재현했다.

이근 대위는 물속에서 안전벨트를 풀고 조수석에서 나가려는 아내를 막아 익사시키는 모습을 재현했다. 이후 조수석 안전벨트를 다시 채운 뒤 뚫린 앞 유리창을 통해 물에서 나왔다.

이근 대위는 “훈련한 사람은 가능하다. 일반인이었으면 여성 분과 싸우다 보니 저도 지친다. 단순한 숨 참기가 아니라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사고가 발생한 실제 저수지는 물이 흐려 시계가 좋지 않다. 실제 사고와 유사한 상황을 위해 이근 대위는 눈을 가리고 다시 한번 시도했다.

해군 특전단 출신의 그는 시나리오를 완벽 재현할 수 있었지만 “제가 성공했던 이유는 반복적인 훈련을 많이 했기 때문”이라며 “일반인이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 특수요원한테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근 대위는 이날 JTBC ‘장르만 코미디’에도 출연해 큰 관심을 모았다. 너튜브 프로젝트 ‘가짜연예인’을 출범시킨 개그맨 5인조 김기리, 김성원, 서태훈, 이세진, 임우일이 첫 번째 콘텐츠 ‘무인도에서 생존하기’ 편을 위해 ‘가짜사나이’ 이근 대위를 초대한 것. 이근 대위는 이들에게 팔굽혀 펴기, 푸시업 등을 테스트하며 “또 실패하면 생존 교육은 다 집어치우고 체력, 멘탈 위주로 교육시키겠습니다”라고 선전포고 하며 향후 지옥 훈련을 예감케 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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