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들고 편의점 향하자 피격.."경찰 폭력" 美 또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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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 남성에게 10발 이상의 실탄을 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P통신은 지난 미국시각으로 21일 루이지애나주 라피엣에서 흑인 남성 트레이퍼드 펠러린(31)이 경찰의 총격으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루이지애나주 경찰은 보도자료에서 당시 한 남성이 편의점에서 칼을 들고 소란을 일으킨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주차장에서 펠러린을 보고 추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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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흑인 남성이 경찰 총격으로 사망하는 일이 또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에게 10발 이상의 실탄을 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P통신은 지난 미국시각으로 21일 루이지애나주 라피엣에서 흑인 남성 트레이퍼드 펠러린(31)이 경찰의 총격으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루이지애나주 경찰은 보도자료에서 당시 한 남성이 편의점에서 칼을 들고 소란을 일으킨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주차장에서 펠러린을 보고 추격했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테이저건을 쏘았지만 효과가 없었고 펠러린이 여전히 칼을 든 채 다른 편의점에 들어가려 해 실탄을 쏘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총을 여러발 맞은 펠러린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습니다.
당시 목격자 영상을 보면 편의점을 향해 걸어가는 한 남성을 경찰들이 뒤따라가고 남성이 편의점 문을 열기 직전 총 11발의 총성이 들리고, 해당 남성은 쓰러졌습니다.
루이지애나주 경찰이 이 사건을 조사 중인 가운데 현지 인권단체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의 과잉 진압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미국시민자유연합 ACLU는 이 사건이 "흑인을 향한 끔찍하고 치명적인 경찰 폭력"이라며 남부빈곤법률센터와 함께 관련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펠러린의 유족 측은 이 사건과 관련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장면을 담긴 영상이 확산하자 이날 라피엣에선 경찰에 대한 항의 시위가 벌어졌으며 경찰은 연막탄을 동원해 시위대 해산에 나섰다고 AP는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심우섭 기자shimm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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