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직원 등 2명 확진..정부서울청사 '임시 폐쇄'
<앵커>
정부서울청사에서 근무하는 외교부 직원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서 청사가 부분 폐쇄됐습니다. 김포와 춘천에서 초등학생 확진자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각 지자체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2일) 저녁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은 정부서울청사 별관 근무자는 외교부 운영지원담당관실 소속 직원과 미화 공무원 등 2명입니다.
이들은 모두 배우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확진자가 근무했던 3개 층을 임시 폐쇄한 뒤 긴급 방역을 실시했고, 직원들에게도 청사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초등학생 확진자도 잇따라 나왔습니다.
경기도 김포시는 풍무동 양도초등학교 학생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학생은 앞서 김포 거주자로 확인 판정을 받은 인천 부평구청 공무원 자녀입니다.
해당 공무원은 최근 대규모 확진자가 나온 부평구 갈릴리장로교회를 방문한 바 있습니다.
춘천에서도 초등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춘천 퇴계동에 거주하는 18번 확진자인 60대 여성의 손자들입니다.
수도권 코로나 확산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교회 발 집단감염을 막기 위한 지자체들의 현장 조사도 진행 중입니다.
서울, 인천시와 경기도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교회들이 비대면 예배를 제대로 진행하는지 직접 직원들이 방문해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정인 기자europ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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