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97명..정부,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고심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는 가운데 어제(22일) 하루 동안 400명 가까이 나왔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데요, 오늘부터 비수도권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됩니다.
보도에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7명으로 사흘 연속 300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4일 집단 감염이 본격화한 뒤 열흘 동안 누적 확진자 수만 2천629명에 달합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387명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294명이 나왔습니다.
비수도권 지역 확진자도 어제보다 17명 늘어나 100명에 다가섰습니다.
지역별로는 대전·광주·강원이 각 15명, 전남 14명, 경남 8명, 대구 6명, 울산·충북 3명, 부산·경북 2명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 2천890명 가운데 위·중증환자도 5명 추가돼 30명으로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면서 수도권에서 실시되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오늘부터 전국에 적용됐습니다.
앞으로 2주 동안 전국 유흥주점과 대형학원 등 12개 업종 고위험시설의 영업이 중단됩니다.
또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행사와 모임도 금지됩니다.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주말에도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최고 수준인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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