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코로나 일일 확진 1천 명 넘어..봉쇄 해제 이후 최다

정준형 기자 2020. 8. 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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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봉쇄 해제 이후 처음으로 1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새 1천71명 늘어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25만8천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천 명 선을 넘은 것은 지난 5월 중순 이후 석 달여 만으로 봉쇄 조처를 해제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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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봉쇄 해제 이후 처음으로 1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새 1천71명 늘어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25만8천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천 명 선을 넘은 것은 지난 5월 중순 이후 석 달여 만으로 봉쇄 조처를 해제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앞서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5월 18일 음식점과 주점 등의 영업이 재개되면서 2개월 동안 이어진 봉쇄 조처가 사실상 전면 해제됐습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분포를 보면 수도 로마가 있는 중부 지역이 가장 많았으며, 중부지역 신규 확진자의 60% 정도는 그리스와 스페인, 프랑스를 비롯한 해외에서 여름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사람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확진자의 상당 수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 젊은 층이여서 바이러스가 더 확산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최근 며칠 동안 이탈리아의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 지난 17일 320명에서 18일 403명, 20일 845명, 21일 947명 등으로 지속적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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